안녕하세요. 요즘 해외주식 투자를 많이 하고 계시죠. 해외주식은 국내주식보다 좀 더 신경 쓰면서 투자를 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세금입니다. 세금 중에서도 양도소득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주식을 하면서 발생한 양도차익은 반드시 따로 양도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오늘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외주식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해외에서 주식을 매도하여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세금은 주식을 매도한 후 발생한 차익에 대해 부과되며, 국내주식과 달리 대주주이거나 장외거래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과세 대상입니다.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나중에 세무조사나 가산세가 부과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자라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신고 대상 금액 및 세율
해외주식 양도소득은 양도가액(실제 거래가액)에서 증권거래세,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서 기본 공제로 250만원을 공제해 줍니다. 참고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은 국내주식에서 양도소득세 과세대상(대주주,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국내주식과 손익을 통산할 수 있습니다.
소득세법 제118조의7(국외자산 양도소득 기본공제) ① 국외자산의 양도에 대한 양도소득이 있는 거주자에 대해서는 해당 과세기간의 양도소득금액에서 연 250만 원을 공제한다.
즉, 양도소득 연 250만원까지는 신고 및 세금 납부를 하지 않아도 되고, 250만 원이 넘어가는 소득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를 진행해줘야 합니다.
양도소득세율은 양도소득 과세표준의 20%입니다. 여기서 지방소득세가 양도소득세의 10% 별도 부과되어 총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신고 방법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 : 가장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여 로그인한 후, '양도소득세 신고'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후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온라인신고서를 작성하여 증빙자료는 우편으로 발송하면 신고가 완료됩니다. 이 방법은 신고가 끝난 후에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세무서 서면 신고 : 전자신고가 어려운 경우, 직접 세무서에 방문하여 서면으로 신고할 수도 있어요. 이 경우, 주식양도소득금액계산명세서, 양도소득세 증빙 서류 등 준비한 서류를 모두 출력하여 관할 세무서에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우편으로도 발송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발송 후 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대개 거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고 기한 및 신고 대상 기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 내 매도한 거래내역에 대해 자진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기한은 매년 5월 31일까지로, 보통 매년 5월이 신고납부기간이니 꼭 기억해두셨다가 신고하사길 바랍니다.
손실이 났을 경우에도 신고해야 할까?
손실인 경우에는 세금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향후 이익이 발생했을 때 세액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함께 신고를 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손실 상계 매매 방법입니다. 해외주식 양도 차익과 차손은 같은 연도에 발생했다면, 상계가 가능합니다. 이는 국내주식에서 대주주, 장외거래 등에서 발생한 과세 대상 소득세와도 상계 가능합니다. 즉,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여 양도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면, 해당 연도 12월 31일이 지나기 전에 손실이 나고 있는 해외주식을 적당히 매도해 손실을 내어 해당 손실 금액만큼 양도소득이 줄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매도 시 체결일 기준이 아니라 결제일 기준이기 때문에 일자를 확인하고 주의해서 결제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외주식 투자자라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신고하시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